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필요한 이유
이 페이지는 **“왜 은행·금융사가 굳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알아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출발점입니다. 기술 설명 이전에, 업무·운영·비용·리스크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합니다.
기존 금융 인프라는 ‘안전하지만 느리고,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금융 인프라는 수십 년에 걸쳐 안정성과 신뢰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환경에서의 실제 운영 관점에서는 몇 가지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산이 느립니다 거래가 발생한 시점과 실제 정산이 완료되는 시점 사이에는 T+1, T+2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중간 단계가 많습니다 은행, 결제사, 정산기관, 신탁, 회계 시스템 등 여러 기관과 시스템을 거치면서 비용과 복잡성이 누적됩니다.
실시간 가시성이 부족합니다 “지금 이 순간 실제로 얼마가 움직였는지”, “어느 단계에서 정산이 멈춰 있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대규모 금융 시스템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지만, 실시간 결제·정산·디지털 자산 활용이 중요해진 환경에서는 점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화폐’가 아니라 ‘새로운 인프라’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종종 암호화폐의 한 종류로 오해되지만, 금융 실무 관점에서 보면 화폐라기보다는 인프라에 가깝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기적 자산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기존 법정화폐(KRW, USD 등)를 더 효율적으로 이동·기록·정산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즉,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즉시성: 거래와 정산이 거의 동시에 발생
가시성: 모든 이동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프로그래머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동 처리 가능
추적성: 기록이 명확하게 남아 감사와 대사에 유리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의미하는 것
프로그래머블 머니란 “사람의 수동 처리 없이도,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입금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발행 가능 한도가 계산되고
담보 승인이 완료되면 발행 요청이 처리되며
결제·정산·소각 내역이 자동으로 기록되고
온체인과 오프체인의 수치가 자동으로 대사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도, 규칙에 따라 재현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KSC(ieum)가 다루는 문제의 범위
KSC(ieum)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은행·신탁·결제사·핀테크가 함께 사용하는 운영 인프라를 목표로 합니다.
기존 금융 구조를 바꾸지 않습니다.
은행과 신탁의 역할을 유지합니다.
다만, 기록·대사·가시성·자동화를 개선합니다.
이 가이드는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인가”를 설명하기보다, **“왜 이런 인프라가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집중합니다.
Last updated